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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 수주량, 아이폰6​​s보다 20% 줄어들 듯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판매 감소를 우려해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7의 수주량을 전작인 아이폰6s보다 20% 줄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금융 전문 매체인 배런스(Barrons)는 6일(현지시간) 공급망의 보고를 인용해 애플 아이폰7의 생산량이 아이폰6s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7이 전작보다 기능이 소폭 향상되는 이른바 '마이너 업데이트'에 머무르면서 구매자들의 수요를 끌어들일 수 없는 상황을 애플이 우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 공급업체로 알려진 스카이웍스 솔루션즈(Skyworks Solutions)와 시러스 로직스(Cirrus Logic)의 지난 5일 주가는 6% 급락했다.

그 이유는 시장조사기업 패시픽크레스트(Pacific Crest)의 마이클 맥코넬(Michael McConnell) 애널리스트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 때문이라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마이클 씨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 공급업체들 사이에서 아이폰7의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공급업체의 아이폰7 수주량은 7천200~7천6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6s 및 아이폰6s 플러스의 수주량보다 15~20% 줄어든 수치다.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는 건 비단 패시픽크레스트뿐만이 아니다.앞서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매력이 줄어들었다"면서 아이폰7의 매출에 실망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시티그룹은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애플의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아이폰 출하 대수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씨티그룹의 짐 수바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16년 3분기(4~6월) 아이폰 출하대수 전망치를 기존 4100만 대에서 4030만 대로, 평균 판매 가격도 681달러(한화 약 79만2680원)에서 626달러(약 72만8660원)으로 각각 낮췄다.

또한 4분기(7~9월) 아이폰 출하대수 전망치도 2897만 대에서 2732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아이폰 교체 주기에 대해서도 기존 28개월에서 30~36개월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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