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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 50%’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 입주자 3만9000가구 모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부터 새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전국적으로 3만9000가구 수준이다.

유형별 모집 예정 물량은 ▷영구임대주택 2000가구 ▷국민임대주택 1만3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1만6000가구 ▷장기전세주택 1000가구 등이다. 더불어 공공임대주택에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대기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 공공임대 절반 이상 수도권에 = 위례신도시(4534가구) 하남미사(1559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량(3만9000여가구)의 61% 가량인 2만4000가구가 나온다.


<그림> 하반기 신규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모집 물량 (자료=국토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은 ▷화성봉담2(416가구) ▷시흥목감(240가구) ▷창원자은3(140가구) 등에서 총 2049가구 정도다. 주변 임대료의 30% 이하 수준에 거주할 수 있다.

평균소득 70% 이하 소득계층에 시세의 5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위례신도시(3536가구) ▷양주옥정(2590가구) ▷행복도시(906가구) 등 모두 1만3254가구를 모집한다.

행복주택 하반기 모집 예정 물량은 7055가구다. ▷서울오류(890가구) ▷서울천왕2(319가구) ▷광주효천2(902가구) 등이다.

5ㆍ10년 먼저 임대한 뒤 분양 전환하는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도 ▷하남미사(1559가구) ▷화성동탄2(928가구) ▷부산명지(908가구) 등에서 1만5652가구의 입주자를 찾는다.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위례신도시 등 서울지역에서 1387가구를 모집한다.

▶입주 대기자도 모집 = 전국적으로 LH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16만가구(지난해 말 기준) 수준이다. 기존 입주자들이 이사를 가면서 발생하는 공실은 연간 4~5만가구에 달한다. 이런 재공급 대상 물량에 살기 원하는 입주 대기자를 하반기에 모집한다. 2만5000가구 정도다. 기존 입주자의 퇴거와 대기자 공급 상황에 따라 모집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4000가구, 영구임대 1만가구 정도다. 입주 대기자를 신청하려면 영구ㆍ국민ㆍ분양전환 등 공공임대 유형별 모집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모집은 7~12월 사이 매달 진행된다. 특히 9월에 가장 많은 1만2000여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자격은? =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 접속하면 각 공공임대별 입주자격과 신청방법, 사업자(LHㆍSH 등)별 입주자 모집공고 내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LH와 SH공사는 관심단지를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각종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홈 콜센터(1600-1004)로 전화하거나 전국 40곳에 있는 마이홈 상담센터를 방문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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