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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에게 승리한 알파고, 안구 질환에 의한 실명에서 인류 구원한다?
[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올해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에게 승리해 화제를 모은 구글 산하의 인공 지능 벤치기업 딥마인드(DeepMind)는 인공지능을 안구 질환 예방에 활용하기 위해 영국의 안과 병원과 제휴해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기계 학습이 실명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NHS 파운데이션의 무어 필즈 아이 병원과 제휴하기로 했다.



NHS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예방이 가능한 실명에 대한 대처에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파트너쉽의 목적은 첨단 기술이 어떻게 안구 질환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시되는 안구 질환에는 노인이 주로 걸리는 황반 변성증과 당뇨병이 원인인 시각 장애가 모두 포함된다.



시각장애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위해서 기계 학습은 100만 건의 안구 사진을 스캔하는데 이용된다.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인 시각 장애인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이는 인구 30명 중 1명 꼴이다. 또한 36만명이 실명자 또는 약시자로 등록되어 있다. 그런 시각 장애인 인구는 2050년까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실명에 대한 징후를 발견하면 시각 장애 예방으로 이어진다. 특히 당뇨병이 원인인 시각 장애는 약 98% 예방이 가능하다.



무어 필즈의 바이오 메디컬 리서치 센터는 “딥마인드와의 연구는 새로운 눈 검사 방법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안구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한다. 이어서 “2050년까지 시각 장애자의 숫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어떻게 쓸지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이 프로젝트는 “사회 최대 과제 해결에 도전하는 것”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당뇨병이 원인이 된 실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실명 위험에 시달리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3.5억명 이상. 우리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어 필즈의 일선 연구자들과 협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구 질환을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환자는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딥마인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서 NHS의 의사와 간호사가 향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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