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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2017년 등장할 것"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접거나 종이처럼 말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오는 2017년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IT 전문 매체인 PC월드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의 제리 강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르면 2017년이나 2018년에 접거나 말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디바이스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 사이즈로 접을 수 있는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LCD 디스플레이과 다르게 디자인이나 외관을 쉽게 변형시킬 수 있다.

제리 씨는 이에 대해 "배터리나 부품의 형상에 디스플레이를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디바이스의 디자인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PC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X를 개발하고 있으며 LG 전자도 기존 LCD 대비 1.5배 이상 향상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현재 개발 중이다.

IHS는 6년 후인 2022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약 4억3330만 대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내년 출시되는 애플의 차기작아이폰8(가칭)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일본 라이브도어 뉴스는 지난달 애플이 지난해 출원한 '디스플레이를 감싼 전기 장치(ELECTRONIC DEVICE WITH WRAP AROUND DISPLAY)'란 제목의 특허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의 심사를 거쳐 무사히 등록됐다면서 아이폰8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또 IHS의 중국 대표인 케빈 왕(중국명 : 왕양) 애널리스트도 최근 자신의 중국판 SNS 웨이보에 "2017년 출시되는 아이폰8에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처럼 양면이 곡선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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