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경기 동북부권 중심으로 떠오른 다산신도시에서 이달과 다음달에 4개단지, 28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한 다산의 총 8개단지는 모두 완판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12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달 진건지구에서 ▷한양수자인 2차 (291가구)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다음달 지금지구에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총 2812가구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면적 총 475만㎡에 이른다. 도시가 완성되면 약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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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다산신도시 조감도 |
그동안 다산의 분양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2022년 다산역 개통 예정)으로 잠실과 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 때문이었다.
이에 더해 경기도시공사는 황금산, 문재산, 왕숙천, 홍릉천 등 풍부한 녹지환경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공원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먼저 도시를 연결하는 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문화공원, 생태공원, 역사공원 총 6개의 주제공원이 조성된다. 추정사업비는 약 1200억원이다. 공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감성과 정서를 담은 다산 8경으로 재현해 광교호수공원에 버금가는 또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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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 - 다산신도시 위치도 |
또한 다산신도시 내 중앙선 철도를 횡단하는 경관육교를 개설한다. 경관육교는 설계공모로 진행한다. 향후 지역주민의 편리한 보행네트워크가 되면서 다산만의 고유성을 띤 경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사는 아울러 별내선 다산역과(가칭)에 위치한 주상복합용지를 현상공모를 통해 상업시설과 연계해 개발한다.
향후 행정타운과 주민편의시설이 밀집된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추진한다. 의정부지법과 남양주지원,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대형할인점, 쇼핑몰, 일반업무시설, 연구소 등 자족기능시설의 유치계획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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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7~8월 다산신도시 분양단지 |
한양건설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열고 진건지구 C-2블록에서 ‘한양수자인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1~지상15층, 6개동, 전용면적 97㎡ 280가구, 112㎡ 11가구다. 다산역(가칭)가 도보 5분거리다.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유승종합건설은 C-1블록에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짓는다. 지하1~지상15층, 6개동, 전용 84~109㎡ 316가구다. 진건지구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단지다. 왕숙천과 접해 있어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지금지구 B-4구역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1~지상30층, 8개동, 전용 84㎡, 944가구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B-5구역에선 반도건설의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이 전용 76ㆍ84㎡ 1261가구로 선뵌다. 다산 내 최초로 한강 생활권 단지다. 반도건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동학습관을 조성한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