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CTV 설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폭력 등 아동범죄를 감시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구는 9월까지 영등포 초등학교와 우신 초등학교, 양평 유치원 등 초등학교 4곳, 유치원 5곳, 어린이집 2곳을 비롯한 11개소에 31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기는 야간ㆍ먼 거리에도 사람과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200만 화소의 고화질 제품으로 들어선다. 구는 이를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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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보호구역 11곳을 중심으로 CCTV 31대를 추가한다. 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설치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
한편 신규 설치와 더불어 기존 CCTV가 설치된 대동 초등학교 등 12곳의 기기 성능 향상도 이뤄진다. 일대엔 위급상황 시 관내 통합관제센터로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CCTV 비상벨이 추가되며, 현장과 관제센터의 빠른 소통을 위한 정보통신망 개선 또한 시행한다.
설치가 끝나면 관내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전체 CCTV는 109대에서 140대로 늘어나게 된다. 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 설치를 끝낸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키울 방침이다.
구는 또한 통학로 보도 정비와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ㆍ과속 방지턱 마련, 옐로 카펫제도 시행 등으로 어린이 안전 통학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교통사고와 범죄에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