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바른사회 “성주 사드 시위 외부 세력 개입 밝혀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보수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 방문 당시 항의하는 성주군민에 의해 6시간 이상 차 안에 갇힌 상황에 대해 “외부세력의 개입을 철저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바른사회는 “당시 현장은 계란과 물병투척까지 벌어지고, 황 총리는 6시간 넘게 차안에 갇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성주군민이 주도한 순수 목적의 집회가 일부 외부세력에 의해 조장, 선동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정부 투쟁거리만 생기면 침투해 국책사업을 가로막고 왜곡된 허위선전을 벌이는 원정시위 전문꾼들의 행태를 수없이 봐왔다”며 제주해군기지 강정마을과 밀양 송전탑 건설 당시 갈등을 예로 들었다. 


바른사회는 “정부가 주민들을 상대로 설득하는 대화창구가 어김없이 외부세력들에 의해 차단돼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국책사업 지연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북한 핵 위협 앞에 국민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결정된 이번 사드배치에도 결국 단골 국책사업 훼방꾼들이 등장한 게 아니냐”며 우려했다.

대통령 부재로 권한대행을 맡은 황 총리가 공무집행 과정 중에 차에 갇히고 양복 상의와 수첩 등을 잃어버린데 대해 이들은 “법치주의가 흔들리고 공권력이 추락하는 사태”라고 규정하고 “정치적 의도로 성주군민들을 부추기며 선동하는 외부세력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폭력 가담자에 대해서는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 적용 등 엄중히 사법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