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2Q 영업이익 6785억원…전 분기比 2.8%↑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574억원, 영업이익 6785억원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574억원, 영업이익 6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컨퍼런스콜 형태의 기업설명회를 갖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각각 3.2%,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매출 15만1895억원, 영업이익 6863억원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다만 연결기준 순이익은 올해 2분기 2205억원으로 작년 2분기(1174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1% 뛰었다. 이는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내던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이 2분기에 접어들어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991억원 적자였던 해외 철강법인은 지난 1분기 적자규모를 423억원으로 줄인데 이어, 2분기에는 10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포스코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4.2%, 22.4% 증가한 6조96억원과 7127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의 주가하락에 따른 자산손상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0.4% 감소한 310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8% 상승한 11.9%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2분기 이래 최고 실적으로, WP(월드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판매가 상승이 한몫했다.

포스코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고객의 사용가치를 고려한 솔루션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철강 본원경쟁력이 강화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WP제품 판매량은 지난 분기 대비 15만7000톤이 늘어 383만9000톤을 기록했고, 전체 제품 판매에서 WP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했다.


부채비율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연결 기준 75.9%, 별도 기준은 19.2%로 창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