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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전국 2000개교 생리대 153만개 기부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는 생리대 153만개(패드)를 전국 2000여 학교와 소녀돌봄약국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초 일부 저소득층 소녀들이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무상지원 방침을 공표했다.

유한킴벌리가 이날까지 기부한 생리대는 한국여성재단에 기탁됐다. 이는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 부산, 전북, 강원, 충남 등 6개 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2000여개 학교 및 서울시 소녀돌봄약국 200곳에 전달됐다.

생리대 지원학교는 10∼19세 청소년 수급자수 및 비율, 교육당국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해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생리대가 긴급히 필요한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보건실이 없는 경우에는 보건담당교사를 통해 지원된다. 학교 밖에서는 서울시 소재 소녀돌봄약국에서 취급한다.

국내 여성용품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 외에 기존 좋은느낌의 주요 제품도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합리적 가격의 일반형 생리대를 개발,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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