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블룸버그와 중국출경유(해외여행)연구소(COTRI)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중화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간 지역은 태국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일본이 2위, 한국은 3위로 내려앉았다.
1분기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91만3000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숫자(73만5000명)보다 24% 많았다.
지난해 1분기에는 방한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67만명으로 방일 관광객(45만3000명)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1년 사이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무려 101.7% 늘었지만, 한국 방문자는 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중국인 개별 여행객이 지출하는 돈은 단체 관광객보다 훨씬 많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온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2483.4달러였다.
반면 중국인 단체 여행객 1명이 한국에 머물면서 쓴 돈은 1615달러로 개별 여행객보다 868.4 달러(한화 약 99만원) 적었다.
개별 여행객은 단체 여행객보다 체류 기간이 긴 편이라 지출 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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