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팝업 공지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해커 조직에 의해 APT(지능형 지속가능 위협) 형태의 해킹에 고객 정보 일부가 침해당한 사실을 인지, 익일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 신고했다.
인터파크는 “이번에 침해당한 회원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 유출 조회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 인터파크는 “고객님들의 주민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면서 “인터파크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청과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해킹 세력은 인터파크 측에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에 대한 보상 결정은 현재로선 수사 단계 중이어서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주민번호와 금융거래 내역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해 고객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업에 주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IMS)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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