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IST(총장 신성철)는 27일 생명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제12회 경암바이오유스캠프(Bio Youth Camp)’를 연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경북과학고, 김천고, 정화여고, 진량고 등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 130여명이 참가 한다.

이날 캠프에서는 DGIST 문제일 교수가 ‘향기를 기억하는 뇌’를 주제로, 한국뇌연구원 임현호 연구본부장은 ‘세포는 어떻게 물질을 수송할까? - 세포막 단백질의 입체구조와 선택성’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또 GIST 이상화 교수는 ‘한 번에 한 분자씩 생명현상 이해하기 – 단일분자 기술’을, 서울대 이현숙 교수는 ‘암의 기원’을, 포스텍 이영숙 교수는 ‘움직이지 않고도 성공하는 방법을 식물은 알고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 교수는 “이번 캠프가 생명과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생물학적 연구 동향과 실질적 경험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경암바이오유스캠프는 27일 대구(DGIST)를 비롯한 서울(한양대), 대전(KAIST)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오는 28일에는 서울(연세대), 부산(부산대), 광주(GIST)에서 열린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