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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시정소식지는 가라..'비전성남' 1등 마법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월 15만부를 발간하는 성남시청 소식지‘ ‘비전성남’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등을 수상했다.

‘비전성남’은 파격적인 비주얼 편집과 모바일 비전성남, 인터넷 비전성남, 매일매일 비전성남 등 온·오프라인를 통해 성남의 화제 소식지로 자리잡았다.

비전성남 슬로건은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쌍방향 소통하는 만사형통(萬事亨通) 비전성남’이다. 비전성남이 전국에서 1등으로 우뚝 선것은 ‘쌍방향’ 소통에 기인한다. 읽기쉽고 시원한 편집은 비주얼 편집의 기본이다.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소속 시장 치적에 치중할때 비전성남은 뻔한 스토리를 과감히 버리고 알찬 정보로 '정면승부'를 택했다.

비전성남은 1973년 7월 ‘까치소리’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43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비전성남은 독자적인 제호디자인을 개발했다.
정기적인 편집회의, 시민기자가 제작에 대거 참여했다. 꼼꼼한 빈틈없는 신문 제작 과정를 거쳐 속이 꽉찬 소식지를 제작한다. 매월 25일 지면으로 발행되는 비전성남은 지면과는 별도로 모바일과 인터넷 비전성남으로 인터넷 과 SNS 시대에 걸맞게 진화했다.

■성남전체가구 38% 구독…시민 소식지 '우뚝'

성남 전체 39만4629가구중 38% 가구가 비전성남을 정기 구독한다. 타블로이드판 컬러 24면으로 제작해 우편발송 7만부, 통장을 통해 7만부가 희망가구로 소중하게 배달된다. 나머지 1만부는 도서관 수련원 경로당 농협 우체국 등 다중민원장소에 집중비치된다.

인터넷서비스는 지난 2013년 12월 개시했다. 데일리 기사를 내보내고 하루 3∼5건의 생생한 현장기사가 독자에게 달려간다. 시민기자단도 꼼꼼히 적은 취재수첩으로 생동감있는 기사로 출고한다. 월간지 한계를 보완하기위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 또 SNS로 비전성남 기사는 시민들과 매일 소통하공감한다.

모바일 비전성남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구축됐다.  지난 2010년 10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지원됐다. 시민들은 각종 축제나 생활정보를 모바일 비전성남을 통해 주고받는다. 하루 2000명이 접속할 정도다. 

■비전성남 시민참여코너 '인기'

비전성남 시민참여코너는 내가 쓴글이 언제 나오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민기자단코너, 오피니언, 독자마당,독자포토 코너도 인기만점이다. 시민 기자들은 콘텐츠를 이끌어갈 열정과 아이디어가 패기 넘친다. 분기별 1종으로 시책특집호 발행공약 이행에 대한 독자 피드백(3달에 1번), 성남안테나 공익정보 게재요청도 증가한다. 일단 게재되면 문의 전화가 폭주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도 발행한다. 비전성남 지면에 QR코드를 삽입해 미처 지면에 싣지못한 동영상이나 사진도 소중하게 홈페이지 연결 등을 통해  추가정보를 제공한다. 

오상수 성남시 홍보기획팀장은 “성남 시민 만사형통의 키는 비전성남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시민기자들과 함께 비주얼한 편집과 알찬 정보로 세상에 꼭 필요한 소식지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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