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대표 재능기부 활동이기도 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ㆍ인문학적 소양을 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해엔 작년과 달리 구 학생 70명과 함께 금천구 학생들도 일부 참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캠프엔 참여 고교생들이 대학 도서관을 탐방하며 인문학에 친근해질 수 있도록 명사 특강과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으로 등재된 관정관은 물론 200만권 장서의 서고, 귀중자료가 모여있는 고문헌자료실,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등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준비된다. 구는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1인 1책 찾기), 그날 찾기 등 서울대 도서관이 가진 정보자원을 직접 검색ㆍ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도서관 문화를 이해, 인문학에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캠프 수료 후엔 학생들에게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명의로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한다. 활동 우수팀을 선정, 시상식도 제공할 방침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학ㆍ관 협력 사업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대표적인 지식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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