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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대학생이 주도한 ‘지역디자인 사업’ 결과 공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7일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역디자인 사업팀’이 발표한 1달 간의 활동 내용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사업팀은 구가 지난 1일부터 구청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구성한 프로젝트 운영체로, 이들은 기존 행정 보조를 넘어 지역을 탐방하며 정책 발굴에 나섰다.

이들이 수행한 공통프로젝트는 ▷교육과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숨겨진 양천 인재를 찾는 ‘보물찾기’였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전담프로젝트는 ▷양천의 관광자원을 찾는 어메이징레이스 IN 양천 ▷소셜벤처 중심 창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례를 연구하는 내일도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장인의 시대 ▷공유비즈니스 사례를 연구하는 어울 양천 등이었다.

자리에선 특히 각 팀이 수행한 전담프로젝트 결과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했다고 구는 전했다. 


먼저 어메이징레이스 IN 양천팀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의 양천 힐링나들이 코스, 걸어서 양천을 여행하는 뚜벅이 코스, 법안정사 템플스테이와 아이스링크장 등으로 구성된 체험코스 등 컨셉별로 코스를 구성해 구청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장인의 시대’팀은 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와 벼룩시장 개최, 쉬는 점포 앞에서 벌이는 시민들의 번개장터 등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공유비즈니스 어울양천팀은 앱을 활용한 공유독서실 아이디어를 제시, 스마트폰을 통해 서울 전역의 독서실 좌석을 시간단위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해 호응을 끌었다.

이들의 발표에 끝까지 함께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처음 시도한 지역디자인 사업에서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며 “청년들이 고심한 생각들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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