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해 학생들의 보행환경 개선ㆍ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을 둔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23개소, 중학교 11개소, 고등학교 10개소 등이다.
점검은 현장 점검조의 꼼꼼한 실태 파악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각 대상지 일대를 돌며 ▷도로침하, 포트홀, 동공, 함몰 발생 여부 ▷구조물과 시설물 주변 보도블럭 이상 여부 ▷건축공사장 주변 보행불편 유무 등과 함께 배수처리, 보안등 등의 시설을 집중 파악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바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은 구 도로보수원을 통해 정비를, 예산·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19일 집중 정비기간이 끝나도 사후관리를 계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순찰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가오는 신학기를 대비해 혹시 모를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먼저 점검해 안전망을 구축해가겠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안전도시 영등포구를 구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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