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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Q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다시 성장세로...1위는 삼성, 2위는 애플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2016년 2분기(4~6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사상 첫 감소를 기록한 1분기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가 1위, 애플이 2위, 화웨이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테크크런치 등 IT 매체들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3000만 대 이상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2분기 출하량 1위 업체는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출하량은약 8천 대로 추정됐다.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삼성 기어(Gear) VR 헤드셋이 번들 패키지로 제공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카날리스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약 4천만 대를 출하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4인치 보급형 단말기인 아이폰SE의 판매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카날리스는 지적했다.

특히 인도, 중국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출하량이 애플의 기대를 비켜갔다고 덧붙였다. 이들 국가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고가 단말기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말 4인치 보급형 단말기인 아이폰SE를 시장에 전격 투입했지만 실적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다면서 중국 등 신흥국 시장 침체가 애플의 상황을 더 어렵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국 내 매출은 무려 33%나 줄었다. 미국과 유럽 지역은 각각 11%, 7% 감소했다. 반면 일본 매출은 23% 증가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날 아이폰의 누적 판매량이 10억 대를 돌파했다면서 아이폰SE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위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로 총 출하 대수는 3100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 내 판매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카날리스는 이에 대해 화웨이가 목표로 설정한 연간 1억4만 대의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전하면서 목표량을 달성하려면 북미 지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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