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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포켓몬 고' 특수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판매 급증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닌텐도가 만든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 서비스가 일본에서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관련 시장이 포켓몬 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재팬은 28일(현지시간) 포켓몬 고 상륙(22일)으로 보조배터리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GfK 재팬 자료에 따르면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된 7월 넷째주(18~24일) 일본 내 보조배터리 판매량이 전년대비 1.6배, 매출액은 .9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조배터리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5배, 매출액은 2.8배 증가했다.

또 5,000mAh 이상의 대용량 고 가격대 제품의 평균 가격은 매출 급증으로 일주일새 약 20% 상승했다고 GfK 재팬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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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fK 재팬일본 IT 전문 매체인 PC워치는 전날 포켓몬 고 출시 후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근 2개월간 가장 높았다고 시장조사업체 BCN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PC워치는 지난 6월 4일 일본 내 스마트폰 판매대수를 100으로 봤을 때 포켓몬 고 출시 직후 일요일인 24일 판매대수가 198.8를 기록, 약 2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개월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운영체제(OS) 별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232.8(약 2.4배)을 기록했고 아이폰은 163.6(약 1.6배)로 집계됐다. 아이폰 판매량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낮았지만 지난 2개월간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포켓몬 고 서비스가 개시된 다음날 23일(토)의 스마트 폰 판매지수도 151.9였다.

또 일반 휴대전화인 갈라K 사용자 10명 중 1명은 포켓몬 고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MMD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갈라K 사용자의 10%는 "포켓몬 고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MMD 연구소 측은 포켓몬 고가 일본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가속화시키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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