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29일(현지시간) 공급업체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워치2 터치 패널에 원글래스솔루션(OGS, One Glass Solution)이라는 기술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애플워치에 채택된 2장의 유리를 겹쳐서 만든 글래스 온 글래스(Glass on Glass) 기술과는 달리 커버 유리와 터치 센서 모두의 역할을 1장의 유리에 담당하는 기술이다.
OGS이 실제 적용된다면 케이스를 슬림화·경량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빈 공간을 배터리를 추가할 수 있어 구동 시간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2의 자세한 사양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는 배터리 기능이 개선되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채택, GPS 기능 부여 및 방수 기능의 향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LTE 통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디지타임스는 지난 27일 애플워치2 발표 시기가 올 9월 또는 10월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애플워치2는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7와 같은 시기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또 중국 공산시보는 지난달 애플워치2의 양산이 이미 시작됐다고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이 공급업체 관계자는 애플워치 시리즈가 오는 3분기(7~9월) 월간 200만 개 정도 팔릴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워치2가 올해 3분기 발표되기 때문이다.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 역시 지난 4월 대만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애플워치2 생산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애플워치의 분기별 출하대수는 360만~400만 개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애플에 의한 재고 조정으로 지난 1분기 현재 150만 개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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