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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건설 신임대표에 최승남 호반건설 부사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호반건설이 인수한 울트라건설의 신임대표이사에 최승남<사진ㆍ60> 호반건설 부사장이 1일 내정됐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20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울트라건설 인수를 확정 받음에 따라 신임 대표 선임과 인수기획단 파견 등 인수 후속작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승남 울트라건설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지냈다.

최 부사장은 호반건설이 인수를 추진한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에 대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아왔다.

최 내정자는 “울트라건설은 옛 유원건설 시절부터 관급공사와 터널, 도로 공사 등 토목사업에 강점을 가진 관록 있는 기업”이라며 “호반건설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결합해 단시간 내에 호반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주택시장 호조에 힘입어 2016년 시공능력평가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울트라건설은 2014년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하락해 77위다. 울트라건설은 이번에 법원으로부터 인가된 변경회생계획안대로 채권 변제 및 주식발행절차가 마무리되면 8월말 법정관리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현재 사업비중이 큰 주택 외에 토목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울트라건설 인수를 추진해 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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