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이폰7, 로봇이 만드나...폭스콘 이어 페가트론도 로봇 도입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폭스콘에 이어 페가트론도 자사 공장에 로봇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업체는 가장 대표적인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다.

중국 IT 전문 매체인 펭닷컴(feng.com)은 지난달30일(현지시간) 아이폰 조립을 맡은 가장 큰 공급업체 두 곳이 로봇을 도입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펭닷컴에 따르면 공급업체들은 현재 애플의 높은 요구 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비용 삭감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폭스콘이 지난 5월 발표한 생산 공장의 내 배치 계획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폭스콘이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 공장의 11만 명 가운데 6만 명의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는 또 쿤산 지역의 기업들도 폭스콘처럼 로봇 공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용 및 인구 동태에 앞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폭스콘이 로봇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애플 등 굴지의 클라이언트로부터의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매년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생산 방식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펭닷컴 역시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로봇 공정을 구축하기 위해 초기 비용은 들어가지만 애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고, 또 정확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 공장의 경우, 기존이라면 100명이 필요한 작업이 로봇 도입으로 20명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펭닷컴은 설명했다. 이어 "결국 아이폰 1대 당 생산 비용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러면서 폭스콘에 이어 페가트론이 로봇 정책을발표하면서 이제 '무인 생산'은업계의 주류가 된 게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9월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의 경우, 4.7인치 아이폰7은 페가트론이,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는 폭스콘이 각각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지중앙
출처 : 애플 인사이더






[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top515@betanews.ne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