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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형문화재 제60호 광양 장도장 제작과정 공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기자]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인 박종군(54.사진) 장도 공개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광양읍 장도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고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공개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일반인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무형문화재가 직접 장도의 제작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시연행사를 통해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장도장 공개행사를 처음으로 장도제작공방산실에서 시연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일편심 가슴으로 전하는 장도장’이라는 주제로 고 박용기 1대 장도장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박종군 장도장(2대)과 정윤숙·박남중(3대) 이수자의 장도제작 과정 공개시연 등이 진행된다.

박종군 장도박물관장은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광양장도의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양장도는 장인의 혼과 정교한 장식으로 예술성을 한껏 살린 은장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칼집이 있는 작은칼로 선비들과 부녀자들이 주로 사용해 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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