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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형래 이미 파친코 중독”…재일교포 목격담 공개
[헤럴드경제]심형래가 파친코에 중독됐다는 의혹을 산 가운데 한 재일교포 여성의 구체적인 증언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매체는 “심형래가 최근 일본 도쿄 미츠게 아카사자 지역에 위치한 파친코에서 게임에 몰두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친코 관계자와 심형래가 머무는 호텔 직원 등은 “심형래가 수개월간 한 달에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같은 장소에 머무르며 파친코를 즐겼다”고 말했다.

‘파친코’란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 도박게임으로, 일본 내에서는 대중적 오락 게임으로 인식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사행성 도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가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심형래는 단순 오락이 아닌 중독 수준이라는 증언으로 ‘도박중독’ 의혹을 사고 있다.

김씨는 최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파친코장은 저도 자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심형래씨를 거의 만났다. 알고보니 한달에 평균 두 번 정도는 일본에 건너오고 비즈니스 호텔에 숙소를 잡아놓고 머물면서 보통 일주일 정도씩 거의 매일 파친코에 나왔다. 오전 영업장 문을 열 때부터 밤 늦게 문을 닫을 때까지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파친코는 누구나 하는 오락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맞다, 일본에서 파친코는 도박이 아닌 국민적 오락게임이다. 그렇다고 중독성이 없는 게 아니다. 사행성이 매우 짙다. 일본사람들 중에서 틈만 나면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모두 심각한 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를 위해 파친코에 들른다는 심형래의 말에 김씨는 “설령 그렇더라도 베팅을 하며 영업장에 거의 살다시피 매달리면 중독 아니겠는가.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어쩌다 한두 번 기계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맨날 기계 앞에 있는데 무슨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나. 자주 만나다 보니 매니저도 알고 일행들도 대부분 아는 편인데 지금껏 무슨 프로그램 개발을 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심형래 씨는 한국에서 유명 연예인으로 알고 있다. 파친코가 도박은 아니지만 알려지면 이미지에 좋지 않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부도가 나고 파산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면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야하지 않겠나. 이제 파친코는 그만 하고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잘 성사시켜 꼭 재기하기 바란다. 꼭 재기해서 심형래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형래는 현재 ‘디워2’ 영화제작을 위해 수시로 중국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본에 있을 때는 파친코 일로 관계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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