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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아동ㆍ청소년 비만에 해소 앞장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예방에 앞장선다. 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아동 비만예방사업 ‘Move Kids’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3명은 비만으로, 특히 아동ㆍ청소년기 비만은 80% 이상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2011년 한국비민학회 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하위 25% 아동ㆍ청소년의 비만율은 9.7%를 기록해 소득상위 25% 아동ㆍ청소년(5.5%)의 약 2배에 달했다. 구는 이같은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사업 목적을 둔다.

Move Kids는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치어리딩 등 신체활동과 건강한 영양교육 등으로 구성된 비만예방 프로그램이다.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들은 시간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련 이론교육과 신체적 활동을 접하게 된다. 해당 활동이 취약계층아동들의 비만예방은 물론 건강한 습관도 심어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우울감ㆍ왕따 경험율이 비교적 높은 비만아동들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무용동작 심리치유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나를 사랑하기’ 주제로 구성되는 무용동작 심리치료가 해당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 과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를 통한 지속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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