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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명물 ‘주꾸미거리’…특화골목 새단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주꾸미거리가 특화골목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구는 8일 오후 6시 주꾸미 특화골목 입구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 시ㆍ구의원, 골목상인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곳에는 197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10여 개의 주꾸미 음식점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곳을 주꾸미 특화골목으로 꾸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총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디자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음식점 특색에 맞는 간판 디자인을 제작ㆍ설치했다. 노후한 형광 간판들도 LED 간판으로 교체해 산뜻하게 단장을 마쳤으며, 골목 입구에는 주꾸미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높이 3.5m의 지주형 간판으로 주꾸미 특화골목임을 알리는 상징물로 활용될 계획이다. 범고래와 주꾸미가 어우러져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트릭아트 포토존도 설치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꾸미 특화 골목은 기존의 천호지하보도(오르樂내리락)와 로데오거리, 강풀 만화거리 등과 함께 천호ㆍ성내권역 문화예술과 어울리는 먹거리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골목이 되도록 거듭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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