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트랜짓몰 조성…국제도시로 도약 잰걸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위례신도시에 신교통수단 ‘트램’을 연결한 문화 중심지 트랜짓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이같은 사업들을 통해 위례신도시를 국제도시 송파의 대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송파 권역의 위례신도시는 2017년 56%주민이 입주하며, 군부대 이전이 이번해 안에 끝나면 2019년까지는 전체 입주가 끝난다.

구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2013년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위례신도시에 관한 민ㆍ관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정책 고안에 힘써왔다.

구가 다가올 ‘위례신도시’ 시대에 대비해 구성한 정책은 크게 ▷문화ㆍ예술 ▷교통 ▷보육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신도시 안에는 복정역~마천역을 도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연결한 쇼핑ㆍ문화 중심지 ‘트랜짓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건물의 1~2층은 쇼핑ㆍ예술 영역과 먹거리 공간으로, 정거장 주변은 커뮤니티 광장과 주민자치센터를 세우는 등 구체적 계획을 세운 상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트랜짓몰 특화방안’을 지속 시행해 전망육교,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와이파이 프리존 등 주민편의시설 또한 들어서는 등 일대는 공공ㆍ업무ㆍ상업ㆍ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한 신도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구는 약 4조원 예산을 투입 21개 단위사업으로 지금도 추진 중에 있다. 이미 신도시 내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와 거여역 방향 위례서로는 조기 착공에 돌입했다. 구는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를 이번해 10월 말, 위례서로를 다음해 10월 개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다수의 보육시설 도입 또한 신도시에 들어설 구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구는 지난해 3월 구립위례새솔어린이집 건립을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별 의무뵤육시설을 구립어린이집으로 바꿔나가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고충을 새기면서 앞으로도 개발 주체들과 협력하는 등 위례신도시의 조성이 끝날 때까지 소통하겠다”며 “위례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러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