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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12일 남산 팔각정서 ‘통일 기원 봉화식’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광복절을 앞둔 12일 오후 7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통일기원 2016 남산봉화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함께 하는 이번 봉화식에는 관내 15개 동별로 3명씩 모두 45명의 구민들이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참여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영의정과 육조판서(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으로 변신한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스파르탄브라스밴드의 밴드공연과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가 진행된다. 이어 애국가가 울려퍼지고 주민들로 구성된 봉수군과 육조판서가 무대에 입장하며 최창식 구청장이 왕으로 변신해 참여한다.


봉화가 타오르면 드럼타악연주와 구립합창단의 통일의 노래, 꽃의전설무용단의 전통무용, 신나는 팝과 락 밴드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남산봉화식과 함께 오후 5~7시 부대행사도 열린다. 봉수군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봉수군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추억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통일염원에 대한 마음을 소원지에 써서 한반도 지도에 붙여 보고, 태극기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자문위원 등 편의를 위해 2대의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은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서 평화를 알리는 한 홰의 봉화를 올려 통일 의지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중구와 민주평통중구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992년부터 시작했다. 2001년까지는 새해를 맞는 의미로 매년 1월1일 아침에 열렸으며, 2002년부터 남과 북이 공감할 수 있는 광복절 전날로 변경해 거행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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