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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동주민센터 8곳에 ‘우리동네 진로주치의’ 배치
-11~24세 청소년 대상, 마을 내 진로전문가의 체계적 상담 제공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청소년의 진로발달을 지원하는 교육특화사업 ‘우리동네 진로주치의’를 이달부터 관내 8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동네 진로주치의’는 ‘진로’와 ‘주치의’의 합성어로 한 개인의 진로발달사항을 전 생애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진로직업 전문상담사를 뜻한다.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강서구가 마을의 진로교육 자원을 효과적으로 청소년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특화사업의 명칭이다.


이달 가양1동, 가양3동, 발산1동, 공항동, 등촌1동, 등촌2동, 화곡1동, 화곡6동에 배치되는 진로주치의는 마을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직업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등 진로직업 상담분야에 전문적인 자격과 오랜 활동경력을 갖춘 중요한 마을교육 인적자원이다.

이들은 앞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 진로상담, 자기주도학습 코칭, 진로직업체험처 탐색, 마을 내 인적․물적 교육자원 발굴 및 학교 연계 등 청소년의 진로발달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11~24세의 청소년으로 이제 막 진로탐색에 눈을 뜬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취업을 앞두고 본격적인 직업체험을 원하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서구 학교밖 청소년도 진로상담이 가능하다. 이들 중 청소년 중 어려운 형편에 놓인 위기가정의 경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 따라 추가적인 복지상담도 한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 혁신교육지구사업은 마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마을과 학교를 연계해 공교육의 역량을 튼튼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동네 주치의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 찾기를 온 마을과 학교가 함께 응원하는 따뜻한 교육환경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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