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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고 기부도 하고…금천구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 호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민들의 비만율을 줄이고, 체중감량은 기부로 이어지는 ‘건강체중 3.3.3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9일 소개했다.

‘건강체중 3.3.3’ 표어는 ‘3개월간 3kg 몸무게를 감량하고 이를 3개월 동안 유지한다’는 프로젝트 참여 주민들의 목표를 담고 있다. 구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일리지가 누적되는 걷기 앱을 해당 주민들에게 적극 권장,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란 이름 아래 사업을 본격 활성화하게 됐다.


현재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은 5000명 이상으로, 개인과 관내 직장ㆍ학교, 걷기 동아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걷기앱은 이들의 실시간 걸음수와 누적걸음수, 칼로리 소모를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걷기앱을 통해 모은 걸음수는 데상트스포츠재단, 한국야쿠르트 등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을 전하는 ‘기부활동’ 실적이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워크온, 빅워크, 눔워크만 설치하면 된다. 사용법을 모르는 구민은 구 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 방문, 설치ㆍ사용방법 안내와 함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는 건강체중 3.3.3 평가대회에서 서울시 25개구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상품인 우리쌀 10kg짜리 112포, 초록마을 상품권 250매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구 관계자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주민들 생활에 정착시켜 구민 비만을 예방하겠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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