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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짬이 운동·휴식도 ‘공부’ 수능 스트레스 해소 7계명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필수불가결하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무언가를 극복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한 원동력이 돼 성취감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얻도록 한다. 부정적인 면에서는 몸과 마음을 취약하게 하고 감정과 행동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스트레스를 두고 어느 면을 더 크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입시 스트레스 역시 수험생마다 각기 다른 대응을 선택하게 되고 그 대처 방법에 따라 부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스트레스가 공부의 능률을 올릴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하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현저히 공부의 능률이 저하되므로 적절한 해소법을 통해 여유로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7계명을 알아본다. 시공간의 제약으로 아래 해소법을 유연하게 시행하는 것은 기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주일에 3회 정도 가볍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기분 전환은 물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시간을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자=시험이 얼마 안 남았다는 조바심이 생기면 무리한 학습계획을 세워 지키려다 제풀에 지치기 쉽다. 이는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선생님과 상의해 학습과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학습량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소기의 학습목표 달성함으로써 심적 안정감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갖는데도 도움이 된다.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적은 양이라도 아침식사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과도한 식사는 혈액의 순환을 위장관으로 집중시켜 뇌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게 되고 두뇌활동 감소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포만감을 느끼기 전 80% 정도에서 절제하는 것이 두뇌활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나 콜라, 인스턴트 식품과 같이 가공된 고열량 음식보다는 채소, 생선, 과일을 통해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이완 요법을 시행해보자=심호흡, 명상, 스트레칭, 규칙적인 기도, 독서와 같이 심신을 이완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서 자신과 잘 맞는 것을 선택해서 시행해 보도록 하자.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자=향후 진료계획과 성적과 같이 여러 고민들을 홀로 해결하려고만 하지 말고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조언을 얻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이다. 혼자만의 고민은 그 부담만 커져 결국 해결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돌아올 수 있다.

▶공부하는 중간중간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자=휴식시간에는 가벼운 맨손체조와 심호흡으로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멀리하자=재수생은 재학생보다 술ㆍ담배의 유혹을 더 받을 수 있다. 음주는 문제해결 능력과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고, 흡연은 스트레스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박희민 교수는 “수험생 각자가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절히 시행하는 것에 더해 수험생 주변에서는 지나치게 기대를 표현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지나친 기대감은 수험생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보다는 부담을 지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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