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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학부모들, 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단속한다
-학교주변 식품안전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 운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 식품안전 점검을 위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는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막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와 함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200m 범위 안의 구역으로 지정ㆍ관리되고 있다. 


학기 중 월 1회 진행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주변 슈퍼마켓, 문구점, 편의점, 일반음식점과 학교 매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 304개소다.

48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식품안전지킴이가 2인 1조로 활동하며 점검표에 따라 1차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의 객관성,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점검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도 받는다.

1차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에서 지도ㆍ계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행정처분 조치, 향후 상시 점검 시 우선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영업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또는 무등록(신고)ㆍ무표시 원료 사용 행위, 부패ㆍ변질된 원료 사용 행위,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주방기구의 위생적 세척ㆍ살균 여부, 산패되거나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기름 사용 여부 등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부모가 직접 식품 조리ㆍ판매업소를 점검하므로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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