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1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46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는 현대증권 등 자산 매각에 따른 대금 유입으로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65% 감소한 2조23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1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82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해운물동량 정체 현상과 대형선 지속 투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사상 최저운임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황으로 실적이 악화했다”며 “3분기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여서 시황 개선과 운임인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