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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2분기 2543억 영업손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상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5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46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는 현대증권 등 자산 매각에 따른 대금 유입으로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65% 감소한 2조23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1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82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해운물동량 정체 현상과 대형선 지속 투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사상 최저운임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시황으로 실적이 악화했다”며 “3분기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최성수기여서 시황 개선과 운임인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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