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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펄 끓는 대구경북’ 기록적 폭염…영천 39.6℃ 전국 최고기록, 무인관측 경산 하양 40.3℃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주말인 13일 대구경북지역이 펄펄 끓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39.6℃까지 치솟아 올여름 전국 최고기온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2일 경주지역이 39.4℃를 기록했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의 공식인정 역대 최고기온은 1942년 8월1일 대구에서 기록한 40℃가 최고다.

가마솥 더위가 이어진 13일 오후 대구지역 어린이들이 화원읍 미리내어린이공원에 마련된 달성군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전날 비공식이지만 74년 만에 지역 최고기온을 깬 경산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망(AWS)에서 측정된 기온은 이날도 40.3℃까지 올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천 39.6℃, 경주 39.3℃, 포항 39.3℃, 영덕 38.6℃, 대구 38.1℃, 의성 38.0℃, 안동 37.3℃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 영향과 강한 일사까지 겹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폭염은 14~15일을 기점으로 서서히 누그러들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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