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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휴 기계설비 거래 활성화된다
-중진공-한국기계거래소, 업무협약



물량부족과 거래부진에 시달리는 한국기계거래소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기계거래소는 16일 중진공 진주 본사에서 기계설비의 거래활성화와 기계산업 유통선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시흥에 문을 연 기계거래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 기업은행 등이 중고 기계설비 유통 선진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설립됐다. 기계설비 경매사업,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 동산담보 통합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기계거래소는 ▷기계설비 경매시스템 구축 ▷기계설비 거래 활성화 정보 제공 ▷중소기업 유휴 기계설비에 대한 경매, 직거래, 수출, 유지보수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즉, 중진공이 담보로 확보한 유휴설비가 거래소를 통해 매물로 거래될 수 있게 됐다. 또 중진공의 담보관리시스템도 기존 중고기계 거래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시장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보유 중인 중소기업의 유휴설비 정보와 기계설비 도입, 처분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기계거래소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중고기계설비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중진공도 담보로 취득한 기계설비를 기계거래소의 경매인프라를 활용해 처분함으로써 업무 효율화와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현장체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생활화에 맞춰 이번 협약을 계획했다”며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기계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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