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밖] 中 버스기사, 버스로 급류 속 승용차 막아 가족 3명 구조
○…중국에서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를 시내버스로 막아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운전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산시성 위린시에서 지난 12일 오후 3시께부터 폭우가 쏟아져, 도로 전체가 약 1시간 만에 물바다로 변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승용차 한대가 중심을 잃고 떠내려갔다. 당시 바로 옆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방향을 틀어 이 차를 막아섰다. 시내버스 기사 장훙씨가 운전 중에 “아이를 구해달라”는 승용차 운전자의 절박한 외침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장씨의 신속한 대응과 버스 승객들의 도움 덕분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와 딸, 시어머니 3명은 무사히 차 안에서 구조돼 버스로 옮겨탔다. 장씨는 현지 언론에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도와줄 수만 있다면 마땅히 방법을 찾아 남을 도와야 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