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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국가R&D 정보공개 범위 확 넓어진다
개인정보·보안과제 등 비공개 항목 열외
미래부 ‘NTIS 정보개방방안’심의·확정



내년부터 국가 연구ㆍ개발(R&D) 정보 공개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물론 일반 이용자들도 양질의 연구 정보를 직접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2016년도 제2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NTIS 국가연구개발정보 개방 확대 방안’을 심의ㆍ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ㆍ장비, 성과 등 정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지식포털(www.ntis.go.kr)이다.

시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적용되는 이번 방안에는 ▷정보공개에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안과제 등 비공개 항목 이외에는 공개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편의성 제고 ▷공개정보의 품질 제고와 환류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반 회원도 약 500만건의 범부처 연구개발정보를 조회와 검색은 물론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일반회원은 NTIS 보유정보에 대한 조회와 검색만 가능했었다. 신청부터 자료를 받을 때까지의 처리 절차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전환, 이용절차도 간소화된다.

서비스 이용 신청 시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든다. 논문과 특허 등 연구개발성과의 직접적인 계량분석 지원을 위해 한국형 정보분석도구(Knowledge Matrix)가 탑재된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연구자에게는 융합 및 협업 연구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필요한 연구자와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해 정보 공개 확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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