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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C, 5번째 비즈니스센터 여의도 Three IFC에
43층에 ‘코워킹스페이스’ 12월 개원



[헤럴드경제] 홍콩계 TEC(The Executive Centre)가 국내 5번째 비즈니스센터를 서울 여의도 Three IFC(국제금융센터 3동)에 연다.

서비스드 오피스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여의도 Three IFC 43층에 새로운 센터를 12월 중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란 이름으로 사무공간, 회의실 외 휴게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전화응대, 우편물관리 등 비서업무는 물론 통번역 등 국제업무와 제휴사를 통해 회계서비스도 해준다. 이밖에 글로벌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고객들의 경우 아시아 전역에 위치한 TEC센터의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해외지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One IFC)에 위치한 TEC의 서비스드 오피스.

지난 6월에 문을 연 서울 삼성동 글라스타워의 코워킹스페이스는 TEC가 서울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인 공용 업무공간이다. 별도의 사무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스타트업 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의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책상, 사무용품, 음료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최근 수년간 서울 오피스 3대 핵심지역인 도심, 강남, 여의도권의 공실률이 10%를 웃돌면서 서비스드 오피스를 찾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다.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떠오르는 산업 중 하나인 서비스드 오피스는 미팅이 잦고, 아이디어 공유·협업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무실을 공유하고 임대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TEC 송인선 한국지사장은 “오피스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드 오피스의 성장성은 밝기 때문에 건물주들 사이에서 비즈니스센터가 가장 좋은 공실률 해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고객인 금융회사, IT회사 등이 업무를 위해 주요 권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TEC의 서비스드 오피스를 12월경 여의도에 추가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진출한 서비스드 오피스 기업은 TEC, 영국의 리저스(Regus), 미국 위워크(Wework) 외에 국내 르호봇비즈니스, 현대카드 등이 있다.

TEC는 현재 서울파이낸스센터(SFC), 강남파이낸스센터(GFC), 여의도 국제금융센터(One IFC), 삼성동 글라스타워 등 4개 센터가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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