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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찾은 국민의당, JP 만남 강조하며 지지 호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방을 순회하며 지도부 회의를 열고 있는 국민의당이 24일에는 충청을 찾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의 맹주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의 만남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역시 이날 대전을 찾아 지역민을 만났다.

국민의당은 이날 대전에서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었다. 지난 9일 전북을 찾은데 이어 두번째 지방순회 지도부 회의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중앙시장상인회사무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충청 큰 어르신인 김종필 총리를 찾아뵙고 많은 말씀을 듣고 저도 드렸다”며 “김 총리는 안 대표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시면서 안 대표가 무엇을 할 것인가. 국민 앞에 똑똑히 설명하라고 코치를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가)저와 안 대표와 냉면집에서 식사하자고 해서 추석 전 찾아봰 상황에서 JP(김종필 전 총리)를 면담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여론조사를 봐도 충청에서 (국민의당) 지지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낮다”며 “우리는 이것을 깊이 반성했다”고 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중원을 재패하는 사람이 승리할 수 있다는 옛 고사 생각하며 충췅권, 대전에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18대 원내대표로서 세종시를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 역시 “대전은 우리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한 곳”이라며 “정치 바꾸고 민생 살리라는 온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대전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그것을 잊지 않고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또 “특히 국당은 전국적으로 정당지지율을 26.74% 얻었는데 대전은 평균보다 높은 27.14% 주셨다”며 “더 높은 지지 보내주신 마음을 잘 담아서 대전충청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전 상임대표도 이날 대전을 찾았다. 안 전 대표는 대전 효문화마을에서 전국 시ㆍ도당위원장 및 지방의원 연석회의, 충청권 지역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안 전 대표는 강원도 원주, 경기도 성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조직과 접점을 넓혀오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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