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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재산공개]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 재산 평균 3억7651만원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20대 국회에 신규 등록한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의 평균 재산은 149억644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가운데 최고액ㆍ최저액을 기록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을 제외하면 3억7651만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을 헤럴드경제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20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45세 이하 정치인은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9명, 새누리당 3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1명이다.


한편 전체 신규 재산 등록의원 154명 가운데 2341억32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한 김병관 의원이 만 43세로 청년 정치인 대열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16명 가운데 2691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김수민 의원은 만 29세로 20대 국회의 유일한 20대 의원이자 최연소 의원이다.

청년 정치인 가운데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고 토지와 건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부동산 부자’는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었다. 손 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임야와 부친이 전라남도 나주에 보유한 전답을 포함해 2억원 상당의 토지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주상복합 등 8억3994만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가장 적은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도 청년 정치인 가운데 있었다. 제윤경 더민주 의원과 김수민 의원은 각각 건물 2000만원을 신고했다. 제 의원의 신고액은 서울 서대문구의 오피스텔 월세 보증금, 김 의원은 서울 관악구의 단독주택 전세임차권이다.

아울러 만 40세인 전희경 새누리당 의원과 만 44세인 전재수 더민주 의원도 자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정치인 16명 가운데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 박용진ㆍ박주민 더민주 의원, 채이배ㆍ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등 5명은 부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들은 모두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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