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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재산공개] 신규 154명 중 48명이 가족 재산 공개 거부, 31%로 19대 때보다 높아져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20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 3명 중 1명은 직계 존ㆍ비속의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총 154명 중 31.2%인 48명이 부모나 자녀, 손자ㆍ손녀 등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는 19대 신규 등록 의원 재산고지 거부 비율 29%(183명 중 53명), 18대 국회 27.3%(161명 중 44명)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 3월말의 19대 국회의원의 2015년 재산변동 신고내역 자료에서의 재산 공개 고지 거부 비율 39.7%(290명 가운데 115명)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의 직계 존ㆍ비속이 독립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할 경우 등에 한해서는 재산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투명한 재산 신고라는 재산공개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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