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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료 폭탄 걱정 끝…마포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지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8월 기온이 10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처서가 지난 이후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가동이 늘면서 전기료 폭탄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자가 발전을 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 반전소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 주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소개했다. 베란다용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한 후 가정내 전기로 사용하는 미니 햇빛 발전시설이다.


미니발전소 설치가정은 최대 약 1만7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월평균 400KWH이상 사용 가구는 1년이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최장 2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SH공사와 (주)경동솔라에너지와 함께 성산임대아파트에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67만원 중 서울시가 36만원을 지원하고 마포구가 10만원을 추가로 부담한다. 이렇게 되면 세대별 21만원만 내면 된다. 거기에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인 경우 5만원을, 20가구 이상일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각각 지원해 20가구 이상일 경우 자부담으로 11만원만 쓰면 돼 설치비 최대 84%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절감해주는 효과를 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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