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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개막하는 대극장 뮤지컬은?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9월 화제의 대극장 뮤지컬이 잇달아 개막한다.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엮은 웰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이 올해 세번째 재공연을 시작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역시 올해 재공연을 앞두고 있다. 창작 초연되는 ‘도리안 그레이’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티켓파워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킹키부츠’ (9월 2일~11월 13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 프라이스 여장 남자이자 쇼걸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린다는 내용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제리 미첼의 연출과 신디로퍼의 작사ㆍ작곡으로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돼 그 해 미국 토니상과 영국 올리비에상을 휩쓸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였다. 올해 공연에서는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등이 출연한다.


▶‘도리안 그레이’ (9월 3일~10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도리안 그레이’는 씨제스컬쳐(대표 프로듀서 백창주)의 첫 창작 뮤지컬이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으로,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이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갈구하며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거미여인의 키스, ’라카지‘ 등 연극과 뮤지컬 연출로 유명한 이지나 씨가 연출을 맡고, 김문정 음악감독이 곡을 썼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은 김준수가,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은 박은태가 맡는다. 


▶‘그날들’ (8월 25일~11월 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렸다. 20년이라는 시간을 넘나드는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2013년 초연됐고 지난해 재공연까지 25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장유정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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