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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추석 전 최고ㆍ중진의원 현장 방문”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새누리당이 추석(9월15일) 전 최고위원ㆍ중진의원들의 현장 방문을 최대한 많이 진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정현 신임 당 대표가 민생ㆍ현장행보를 강조하는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김현아 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최고위원ㆍ중진의원들이 삼삼오오 그룹을 형성해서 민생 현장에 최대한 (많이) 방문하는 일정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국민들이 많이 변화했고, 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보장하고 관행을 탈피하고 벗어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김 대변인은 “그동안 새누리당은 추석 전에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형식적인 행사가 많았는데 이 관행부터 탈피하기로 했다”며 “이 대표는 단순 시찰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현장방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현장 방문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사무처 실무진도 참여해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이 대표 선임 뒤 처음으로 30일 열리는 1박 2일 연찬회는 야당과 대비되는 안보 정당의 노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연찬회는)20대 국회 출범 3개월을 평가하고 하반기 운영방향을 정하는 토론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누리당은 국가 안위와 민생경제 활성화 논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론 채택을 위해 (연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그동안 사드 배치 관련 이론이 있진 않았지만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오늘 최고위에서도 제안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의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추진을 비판하고, 핵잠수함 도입과 사드 배치 당론 공식화를 언급한 바 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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