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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장 장원 가린다…10월 경희궁서 과거시험 재현 행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조선시대 과거제를 재현하는 행사가 10월 16일 경희궁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한시 백일장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과거재현 재현행사 시제로 ‘원 한양도성 세계문화유산 등재(願 漢陽都城 世界文化遺産)’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본행사인 문과시험 재현을 비롯해 전통무용, 국악과 판소리, 비트박스와 사물놀이 공연, 민속놀이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에 서울시는 본행사인 문과시험 재현에 참가할 시민을 공개모집한다. 나이ㆍ지역에 대한 특별한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200명을 내달 1일부터 한달간 모집한다.

참여자 200명은 행사 당일 오전에 한시 백일장 형태의 문과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고선위원회의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 중 33명을 선발해 시상을 한다. 장원 1명은 250만원, 방안 1명 150만원, 탐화 1명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서울시는 지난 1994년부터 과거시험을 통한 인재등용 절차의 엄격함과 공정성을 배우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ㆍ계승하고,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행사로 조선시대 과거제를 재현해 오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과거시험 응시생 공개모집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복원ㆍ계승사업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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