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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의 사회 봉사활동 11년
-봉사제도 확대 개편 ‘재도약’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이 창단 11년을 맞았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디딤쇠봉사단은 향후 10년의 재도약을 위해 봉사제도를 확대ㆍ개편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딤쇠봉사단은 창단 후 그동안 건강보험료 대납을 비롯해 김장나누기, 사랑의 쌀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차례상 물품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명절 선물세트를 제작해 동구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재래시장상품권으로 명절 필요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디딤쇠봉사단이 ‘희망의 집수리’ 행사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또 매년 3월이면 사회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디딤쇠봉사단은 ‘끝전모으기’ 행사도 펼친다. 월급에서 1000원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000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에서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 매년 5000만원 정도의 성금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공장은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다.

또 노인의 날이면 노인 200명에게 영화관람비용과 간식, 음료 등을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장 주부봉사회의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매주 조를 나눠 동구노인복지회관에서 펼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저소득층 30가구를 선정, 300장씩 총 9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도 한다.

또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도 연중 펼치고 있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아동과 함께 인천 역사 탐방, 골목길 벽화 그림을 그리기 등도 펼치고 있다.

디딤쇠봉사단 관계자는 “창단 11년을 맞는 디딤쇠봉사단은 향후 10년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ㆍ개편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람되는 사회공헌을 펼쳐 기업과 주민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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