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 5층에 들어설 아버지센터는 다음달 1일 운영에 돌입한다. 센터는 20~30대 초보아빠부터 60~70대 노년아버지 등 모든 세대 아버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7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5주간 센터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기간 중엔 ‘고도원 초청 특강’을 비롯한 ‘아빠는 건강요리사’ 등 12개 프로그램도 운영, 600여명이 참여할만큼 호응을 얻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9월 정식 운영될 프로그램은 주중 7개와 주말 2개로 이뤄진다. 먼저 주중은 4주 코스로, ‘아빠손은 힐러 손’, ‘아빠도 대화의 달인’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주말은 ‘아버지 캠프’ 과정이 마련된다. 아버지 캠프는 2주과정의 ‘잠깐멈춤캠프’, 5주과정의 ‘다시 꿈을 찾는 꿈너머꿈캠프’로 구분, 아버지들의 ‘힐링’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내부에 아버지 카페와 전문가 상담실 공사를 추진하는 등, 센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버지센터가 아버지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조은희 구청장도 “쉼없이 달려온 아버지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버지센터를 개소했다”며 “서초구 아버지센터가 아버지들의 문화 힐링공간으로 특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