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다음달에도 주요 강에서 녹조 현상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다량 번식할 것으로 보여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낙동강 강정고령보ㆍ창녕함안보, 금강 대청호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환경부는 30일 다음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낙동강 한강 금강 등 주요 하천에서 여름철 기승을 부렸던 녹조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녹조 빈발지역인 낙동강 수계 구미보∼칠곡보ㆍ강정고령보∼달성보 등 27곳과 한강 수계 잠실 수중보∼신곡수중보 17곳의 하ㆍ폐수처리시설 방류수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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