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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피아노가 있는 기차역…佛 국영철도 100대 설치
○…프랑스의 기차역에서 피아노 연주를 듣는다면 그것은 여행을 떠나는 ‘아마추어’의 연주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 2012년 파리 몽파르나스 역을 시작으로 프랑스의 주요 기차역의 로비에 놓인 피아노가 100대에 가까워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지금까지 이들 피아노 앞에 앉은 사람은 지극히 평범했다. 반바지에 배낭을 멘 청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10대 소년 같은 열차 이용자들이 잠시 기차역을 거쳐 가며 실력껏 즉흥 연주에 나섰다. 물론 전문가 수준의 연주로 행인들에 둘러싸여 박수를 받고 동영상까지 유튜브에 오르는 청년도 간혹 있긴 했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누구나 기차를 기다리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였다. 의외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100대까지 놓게 됐다. 피아노는 일본 피아노 제조업체인 야마하로부터 대여한 것이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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