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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왠지 오싹한 망우묘지공원…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가 망우묘지공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위해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망우묘지공원은 1933년 개장해 40년간 공동묘지로 쓰이면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이 잠들었으며 현재 7907기의 분묘가 남아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민에게는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어 이를 탈피하고 시민들에게 사색과 삶의 철학공원으로 재단장하기 위해 시는 망우묘지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공모 하게 됐다.

새롭게 단장될 망우묘지공원은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유명인사 묘역과 연계된 스토리텔링 코스 등 철학이 숨쉬는 사색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망우리 사잇길 입구에 유명인사 소개 공간을 조성하고 묘지별 안내판 설치한다.

이번 명칭개정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내손안의 서울)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명칭은 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묘지기능을 내포함과 동시에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 다른 공원이름과 차별화되는 독창성을 가진 작품을 우선 선정한다.

관련분야 내ㆍ외부심사 위원으로 구성해 1차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선정작을 대상으로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가린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1개 작품은 1000만원 상금을 준다. 우수상 2개 작품, 장려상 3개 작품 등 총 6개 당선작을 선정해 총 상장과 함께 총 260만원의 시상금이 전달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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