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뒤로 한채 빠른 걸음으로 차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 조사가 시작되기 전 엄씨는 “고소내용을 인정하느냐, 오피스텔에 갔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경찰 조사를 통해 소명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A씨(35)는 앞서 지난 7월 15일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올해 1월 남자 연예인이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같은 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 이 과정에서 언론에 해당 연예인이 엄태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은 파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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